■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어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내년 선거를 중심으로 정치권 구도가 출렁거릴 전망입니다. 안 대표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겠다고 했지만 실제로 성사될 때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한 주는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와 윤석열 총장의 복귀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판단 등이 예고돼 있어서 정국의 움직임도 숨가쁘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추은호 해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추은호]
안녕하세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어제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그동안은 계속 대권 직행 의사를 밝혔단 말입니다. 그런데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갑자기 출마 결심을 바꾼 건 어디에 있을까요?
[추은호]
일단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에 거리를 뒀지 않습니까? 심지어는 절대, 절대 안 나간다고 절대라는 표현까지도 쓴 적이 있었는데요. 계속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이런 질문 몇 번 더 들으면 백 번이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는데. 그러면서도 항상 가능성을 열어뒀던 것이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하겠다, 이렇게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정치라는 것이 생물이라고 그러는데 그래서 항상 변화무쌍한 일이기는 하지만 안철수 대표가 결국은 서울시장 쪽으로 털어냈습니다. 그건 제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지금 현재 안철수 대표가 받고 있는 대권주자로서의 지지율,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한 3~4%에 머물지 않습니까? 그걸 단기간에 역전시킬 모멘텀을 찾기도 어려울 거고 또 국민의당이 원내 3석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현실 국회나 현실 정치에서 독립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 그런 한계를 느꼈다는 점이 하나 있고요. 또 국민의힘 내부 일각에서 예를 들어서 김무성 전 의원이라든가 조경태 의원 같은 경우도 계속 제기하는 것이 안철수 대표를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로서 영입할 필요성을 계속 제기해 왔던 그런 목소리들도 있거든요. 그런 목소리들이 살아 있을 때 힘을 합치는 것이 낫겠다라는 것이 안철수 대표의 판단이었던 것 같습니다.
안철수 대표도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겠다는 뜻, 분명히 밝혔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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